
퇴행성관절염으로 오래 고생하신 분들 중에는 “조금만 더 참아볼까” 하며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경 ·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은,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은 통증을 없애는 수술이 아니라 ‘다시 걷게 해주는 수술’**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수술 결과는 수술 후 관리와 주의사항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이란?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은 닳아 없어진 연골과 손상된 뼈를 제거한 뒤,
금속과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 시행됩니다.
- 퇴행성관절염 말기
- 무릎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경우
- O다리·X다리 변형이 심한 경우
- 주사·약물치료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
👉 단순 통증이 아닌, 일상생활 장애가 기준이 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하세요
- 평지 보행도 힘들고 절뚝거리는 경우
-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한 경우
- 밤에 무릎 통증으로 잠에서 자주 깨는 경우
- 외출을 피하게 될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특히 고령 환자분들 중에서는
“나이 들어서 원래 아픈 것”이라며 방치하다가
근력 저하·낙상 위험이 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 과정 간단 정리
수술은 보통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 손상된 연골과 변형된 뼈 제거
- 다리 정렬 교정
- 인공관절 삽입 및 고정
- 관절 움직임 확인 후 마무리
- 수술 시간: 약 1~2시간
- 마취: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
- 입원 기간: 평균 7~10일 내외
수술 후 회복, 언제부터 걸을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 연습 시작
- 보행기 또는 목발 사용
- 초기에는 통증·부종이 정상
- 점진적으로 관절 각도와 보행 거리 증가
✔ 간호사 경험상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회복이 더 느려집니다.”
⭐ 수술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
1. 무릎을 갑자기 꿇거나 쪼그려 앉지 않기
- 좌식 생활, 양반다리는 관절에 큰 부담
- 의자 생활이 가장 안전
2. 무릎 아래에 베개 오래 받치지 않기
- 무릎이 펴지지 않아 구축(굳음) 위험
- 잠깐은 괜찮지만 장시간 금물
3. 재활운동은 ‘꾸준히’가 핵심
- 통증이 있어도 중단하지 말 것
- 굽힘·펴기 운동이 관절 기능 회복의 핵심
- 병원에서 배운 운동은 집에서도 반복
4. 상처 관리 철저히 하기
- 수술 부위 발적·열감·진물 시 즉시 병원 방문
- 감염은 인공관절 수술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
5. 체중 관리 필수
- 체중이 늘면 인공관절 수명 단축
- 무릎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적정 체중 유지
일상생활 복귀는 언제 가능할까요?
- 가벼운 집안일: 2~3주 후
- 외출·장보기: 1개월 전후
- 운전: 보통 4~6주 후 가능
- 완전한 기능 회복: 3개월 이상 소요
※ 개인별 회복 속도 차이 큼
무릎인공관절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최근 인공관절 기술 발달로
15~2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명을 늘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릎에 무리 주는 운동 피하기
-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등 저충격 운동
- 정기적인 병원 추적 검사
마무리 정리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은
“아픈 무릎을 바꾸는 수술”이 아니라
다시 걷고, 외출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선택입니다.
다만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 정확한 수술 선택
✔ 적극적인 재활
✔ 수술 후 주의사항 실천
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무릎 통증으로 고민 중이라면
혼자 참기보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