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입 냄새가 신경 쓰인 적 있으신가요?
“피곤해서 그렇겠지”, “잠깐 그러다 말겠지” 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지만,
임상에서 보면 이런 증상 뒤에 치주염이 숨어 있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N년 넘게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치주염을 단순 잇몸병으로 생각했다가 치아를 잃고 후회하는 환자분들을 자주 만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치주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치주염, 단순한 잇몸병이 아닙니다
치주염은 잇몸에만 문제가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뼈)**까지 염증이 진행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되면 치조골이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빠지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서운 점은,
👉 아파서 병원을 찾는 경우보다, 아무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치주염의 가장 흔한 원인
많은 분들이 “양치를 안 해서 생기는 거 아니에요?”라고 묻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 양치로 제거되지 않은 치태와 치석
- 흡연으로 인한 잇몸 혈류 감소
-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 잘못된 칫솔질 습관
특히 흡연자나 당뇨 환자는 치주염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른 편이라
정기적인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어요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 양치할 때 잇몸 출혈
- 잇몸이 자주 붓거나 욱신거림
- 입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음
-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임
- 치아가 살짝 흔들리는 느낌
특히 “아프지는 않은데 피만 난다”는 경우,
👉 이미 치주염 초기 단계를 지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주염이 무서운 진짜 이유
치주염을 가볍게 보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 전신 건강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임상에서 실제로 느끼는 부분은,
- 치주염이 있는 환자는 당뇨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고
- 심혈관 질환, 만성 염증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치과에서도
👉 “치주 관리 = 전신 건강 관리”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치주염 치료, 언제 시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치주염은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초기: 스케일링 + 잇몸 염증 관리
- 중등도 이상: 치근활택술, 치주 치료
- 심한 경우: 치주 수술 후 장기 관리
중요한 건,
👉 한 번 치료로 끝나는 병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기적인 관리가 안 되면 다시 재발하기 쉽습니다.
치주염 예방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
임상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예방법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었습니다.
- 하루 2~3회 올바른 칫솔질
- 치실 또는 치간칫솔 사용
- 6개월~1년 주기 스케일링
- 금연
- 혈당 관리(당뇨 환자)
“지금은 괜찮으니까”라는 생각이
나중에는 가장 큰 후회로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마무리하며
치주염은 미리 알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모르고 지나치면,
치아뿐 아니라 전신 건강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잇몸 출혈이나 구취가 반복된다면
👉 지금이 바로 관리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치아는 한 번 잃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김에,
잇몸 상태 한 번쯤은 꼭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