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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에 좋은 음식 정리|N년차 간호사가 알려주는 회복 식단

by N년차 도비언니 2026. 1. 15.

설사와 복통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있습니다.
“뭘 먹어야 하지?”

장염은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음식 선택이 회복 속도를 좌우하는 질환입니다.
N년 동안 간호사로 근무하며 지켜본 바로는,
잘못 먹어서 장염을 며칠씩 더 끌고 가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오늘은 장염일 때 도움이 되는 음식과,
병원 현장에서 실제로 권하는 식사 원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염일 때 음식 관리가 중요한 이유

장염은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소화와 흡수 기능이 정상보다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이때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 설사 악화
  • 복통 지속
  • 탈수 위험 증가
  • 회복 지연

반대로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선택하면
증상이 훨씬 빠르게 안정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장염 초기(설사 심할 때) 좋은 음식

미음·묽은 죽

쌀미음이나 묽은 죽은 장 자극이 가장 적은 음식입니다.
기름기와 섬유질이 거의 없어 설사 초기에 가장 권장됩니다.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설사로 손실되기 쉬운 칼륨이 풍부해 전해질 보충에 좋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화 부담도 적어 장염 초기에도 비교적 안전한 과일입니다.

 

삶은 감자

기름이나 양념 없이 삶은 감자는
위와 장을 자극하지 않는 탄수화물 공급원입니다.
튀김이나 버터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흰 식빵·크래커

통곡물이 아닌 흰 식빵이나 담백한 크래커는
섬유질이 적어 장염 시에도 무난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장염 회복기(설사 줄어들 때) 추천 음식

쌀밥과 맑은 국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에서 부드러운 쌀밥으로 천천히 넘어갑니다.
국은 미역국, 무국처럼 기름기 없는 맑은 국이 좋습니다.

 

삶은 닭가슴살

회복기에는 단백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어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회복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두부

두부는 소화가 잘되는 식물성 단백질로
장염 회복기에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부침보다는 찜이나 생두부 형태가 좋습니다.

 

요구르트·유산균

설사가 멈춘 뒤부터는
장내 환경 회복을 위해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단, 설사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회복기에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일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병원에서 재내원하는 환자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이 음식들입니다.

  • 기름진 음식 (튀김, 삼겹살)
  • 매운 음식, 자극적인 양념
  • 커피, 에너지음료
  • 탄산음료
  • 우유·치즈 등 유제품
  • 찬 음식, 아이스크림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서” 먹었다가
👉 다시 설사가 시작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장염 수분 섭취 방법

장염에서는 음식보다 수분 보충이 더 중요합니다.

  • 미지근한 물
  • 이온음료는 반드시 희석해서
  • 경구수분보충액(ORS)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장 자극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장염, 이런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 혈변
  • 고열 동반
  • 심한 복통
  • 탈수 증상
  • 소아, 노인, 기저질환자

 

마무리|N년차 간호사의 한마디

장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음식 관리에 따라 회복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굶기보다는
👉 장에 부담 없는 음식으로 천천히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간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