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이 되면 외래와 병동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너무 아파요.”
실제로 진료 결과를 보면 단순 감기가 아닌 B형 독감(인플루엔자 B형) 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A형 독감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고열과 전신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합니다.
오늘은 N년차 간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B형 독감의 증상, 치료, 격리 기준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B형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B형)
B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 사람에게서만 감염
- 변이가 적어 대유행은 드묾
- 학교, 학원, 군부대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
- 소아·청소년·젊은 성인에서 발생 빈도 높음
A형 독감에 비해 가볍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증상 강도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B형 독감 주요 증상
B형 독감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작스러운 발병입니다.
대표적인 증상
- 38~40도의 고열
- 오한, 심한 피로감
- 두통
- 근육통·관절통
- 마른기침, 인후통
- 콧물, 코막힘
- 식욕 저하
소아에게 흔한 증상
- 복통
- 구토, 설사
- 탈수 증상
💡 간호사 경험상
열이 내려간 뒤에도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는 호소가 B형 독감에서 매우 흔합니다.
B형 독감과 감기의 차이
많은 분들이 감기와 독감을 혼동합니다.
| 구분 | 감기 | B형 독감 |
| 시작 | 서서히 | 갑자기 |
| 발열 | 미열 | 고열 |
| 근육통 | 거의 없음 | 매우 심함 |
| 전신 피로 | 경미 | 심각 |
| 회복 기간 | 3~5일 | 7~10일 이상 |
👉 고열 + 전신 통증이 동반된다면 감기보다 독감을 의심해야 합니다.
B형 독감 검사 방법
- 독감 신속항원검사
- 비인두 면봉 채취
- 검사 후 10~15분 내 결과 확인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 검사가 가장 정확하며,
초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증상이 지속되면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B형 독감 치료 방법
항바이러스제 치료
-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 복용 시 효과 가장 좋음
- 증상 기간 단축 및 합병증 예방
대증 치료
- 해열·진통제
- 충분한 수분 섭취
- 안정과 휴식
⚠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동반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B형 독감 격리 기간과 등교·출근 기준
-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 24시간 유지
- 보통 5일 내외 격리 권장
현장에서 보면
열은 내렸지만 기침이나 전신 피로가 심한 경우가 많아
👉 충분한 회복 후 일상 복귀를 권합니다.
B형 독감 예방 방법
독감 예방접종
- 매년 접종 필요
- 4가 백신에 B형 포함
- 감염되더라도 증상 완화 효과 큼
생활 속 예방
- 손 씻기
- 마스크 착용
- 밀폐 공간 환기
- 외출 후 세안
B형 독감, 반드시 병원 가야 하는 경우
- 40도 이상 고열 지속
- 호흡 곤란, 흉통
- 심한 탈수
- 소아·노인·임산부
- 만성질환(심장·폐·당뇨 등) 보유자
마무리|N년차 간호사의 한마디
B형 독감은 절대 가벼운 감기가 아닙니다.
초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빠르지만,
방치하면 일주일 이상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열과 전신 통증이 있다면
👉 참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